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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잔잔한 항해를 책임집니다"

'백조의 발' 이천시 재난안전관리과 이천저널l승인20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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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 추석. 온 가족이 모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밤을 지새울 때 이천시민들을 위해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천시 재난안전관리과가 바로 그들이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근무 때문에 미처 제사도 지내지 못했지만, 그들에게서 불평과 불만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담담히 말하는 그들. 재난에 맞서 이천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밤낮없는 비상근무 재난 안전 이상 無

"평화롭고 안전한 이천시를 위해 기꺼이 '백조의 발'이 되겠습니다"

재난안전관리과가 이른바 '황금연휴'라 불리던 추석연휴에도 내내 쉬지 못하고 폭우를 대비한 비상근무를 섰던 것으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이 물난리를 겪을 정도로 폭우가 몰아쳤던 이번 추석. 이번에도 어김없이 재난안전관리과 사람들은 비상근무를 서기 위해 시청에 모였다. 개중에는 제사를 지내기 위해 시골에 내려갔다가 급히 올라온 사람도 있었고, 오랜만에 만난 형제자매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던 사람들도 있었다. 가족과 오랜만의 만남도 뿌리치고 이들이 모인 것은 '폭우가 쏟아지는 이천의 안전을 위해서'였다.

이날 특히 많은 비가 쏟아졌던 곳은 부발. 부발은 시간당 96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그 외에도 많은 지역이 폭우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재난안전관리과는 시민들이 폭우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실제로 이들은 안흥유원지 옆 공사 때문에 쌓여있던 토사물이 범람해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을까 해서 새벽 2시에 출동하여 치웠다. 덕분에 시민들은 다음 날 아침에 그곳을 별 무리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

재난안전관리과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들은 비가 그친 즉시, 폭우로 인한 피해현황을 조사했으며, 그에 따른 복구 준비에 한창이다. 빗물이 집안까지 들어와 불편을 겪었던 주택을 찾아가 도움을 주기도 하고, 혹시 지나친 곳이 있을까 하여 구석구석까지 샅샅히 조사하는 등 피해 복구에 앞장을 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서 재난안전관리과는 지난 27일 재난안전관리과 유문선 과장을 비롯한 시청 재난관리 실무자들과 각 읍면동의 재난관리 실무자들이 시청 8층 재난상황실에서 '9.21~22 호우피해에 따른 비상대책회의'에 들어갔다.

회의에서 유 과장은 피해상황이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할 것을 당부했으며, 각 과마다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조사해야할 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토록 한시가 급한 상황에 재난안전관리과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는 소식이 들려왔다. 작년의 피해액인 약 40억에 비해 올해의 피해액은 그의 반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인 것이다.

이에 유과장은 "재난 안전 관리에서 최우선되어야 할 것은 안전점검이라고 판단했다"며, "올해는 봄부터 호우 대비 안전점검을 해왔기 때문에 피해액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백조가 호숫가를 헤엄치는 모습은 평화롭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하지만 그런 백조도 쉴 새 없이 헤엄치며 움직이는 발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우리 재난안전관리과는 기꺼이 '백조의 발'이 되어 이천시가 별 무리 없이 움직이고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난안전관리과는 기상청 특보 문자전송서비스를 비롯하여 자동음성경보시스템 등 시민들이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다. 또한 재난 시에는 644-2119로 전화하면 복구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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