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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不知(지부지)

전 광 우 경한실업(주) 상무 이천저널l승인20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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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도덕경에서 知不知上(지부지상)이라고 했다. 즉, “알면서도 모르는 체 하는 것이 최상이다.”라고 하는 말씀과 같이 요즘 세상은 오히려 아는 것이 병이 되는 수가 있고 아는 체 하다가 해를 입는 경우가 있다.

공자의 말씀 중에 “知之爲知之(지지위지지)하고 不知爲不知(부지위부지)이면 是知也(시지야)이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다”라고 가르치고 있음에 반하여 노자는 오히려 “아는 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이것은 겸손의 미덕을 지닐 것을 강조하고 있어서 요즘시대 상황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또한 知者(지자)는 不言(불언)하고 言者(언자)는 不知(부지)니라. “아는 사람을 말하지 아니하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고 하며 “和其光(화기광)하고 同其塵(동기진)”이라 “그 지혜의 빛을 늦추고 세속에 동화하라.”고 도덕경에서 노자가 강조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국무총리나 장관들의 선임에 있어서 과연 어떤 자격의 인물들을 선택해야 하는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인데도 당파의 이익에만 급급하여 실리를 챙기려는 속셈 때문에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너무나 노자의 말을 신봉하여 알면서도 모르는 체 하는 경향이 이사회 저변에 널려 있기에 사회의 폐습과 반사회적 행동과 도덕적 규범 경시를 눈감고 있기에 사회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그리고 현 이명박 정권에서 내세운 공정성은 국민들의 지지율이 높아가고 있음에는 분배의 공정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 같은데, 이것을 너무 강조하다보면 사회질서와 기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공정성은 소수의 생떼(공권력무시)로 소위 인권존중이라는 이름으로 어린 학생들의 무질서한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없게끔 이 사회는 움직여가고 있다. 한 예로 청소년들의 담배피우는 행동을 보고 누구 한 사람 아는 체(꾸지람, 지도)하는 성인들이 없어졌다. 그리고 노상방뇨와 고성방가(취객)하는 행동은 벌금 3만원이면 그만인 세상이고 보니 공권력을 가진 경찰들도 오히려 그 자들을 모시고 가야하고 고발자가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자본론의 저자 칼막스의 이론과 같이 그 시대적 상황에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본다. 공정성은 강자에게도 약자에게도 공정해야 한다. 고무풍선 놀이와 같이 한쪽을 누르면 한쪽이 반드시 튀어나온다. 칼막스의 이론 때문에 공산주의가 한 세기를 뒤흔들어 놓아 현재 북한 김정일 같은 역사의 반역자가 생기고 있고, 대한민국에서는 북한을 불법 방문한 어느 목회자의 행동을 찬양하는 무리들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도덕경과 논어의 깊은 뜻의 의미를 우리 국민들이 다시금 음미해 보아 진정한 민주 통일이 되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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