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소율 높은 반면 시민은 피해”

한영순 의원 “이천시가 행정소송에서 승소율이 높다는 것은 반면에 시민의 피해가 가중되는 것”이라고 지적.

한 의원 “사회구조가 다양해지고 복잡하다보니 행정소송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시민의 입장에서 얼마나 부당했으면 소송까지 갔겠냐”면서 “소송에 이르기 전에 시민을 납득시켜야 한다”고 강조.

“교직원 사택이 아닌 교원아파트”

임영길 의원 “교직원 공동사택과 교원아파트의 차이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담당 공무원 어리둥절.

우수한 교원을 확보하기 위한 ‘교원아파트’ 건립이 순수한 목적인데, ‘교직원 사택’이라 함은 교육청 직원 및 행정 서사까지 포함된다는 것이 임 의원의 설명.

“방범순찰자전거 탈 사람까지 지원할까”

김학원 의원 “이천시가 1200여만원을 들여 이천경찰서에 지원한 ‘방범 순찰 자전거’ 41대가 활용되지 않고 방치돼 있다”며 혈세 낭비 지적.

이에 다른 한 시의원, 경찰서에 CCTV설치 지원한 뒤 모니터 요원 없어 인건비까지 지원한 사례를 들며 “자전거 탈 사람도 지원할까”라며 너스레.

꽁꽁 문 닫힌 여성회관 체력단련실

여성단체장 출신의 한영순 의원, 여성회관에 남다른 관심 피력. 한 의원 “월 500여명이 이용하는 여성회관 관리 인력은 단 한명으로 활용도 낮다”고 문제 제기.

특히 “2400여만원 들인 ‘체력단련실’은 개방도 안 한 채 닫혀 있다”며 관리 인력 충원해 활용방안 높여야한다고 대안 제시.

관용차량 속도위반 시속 30㎞ 넘겨

시청 내 관용차량 157대 중 교통법규 위반 건수 60건 넘어 말썽. 이천시 홍보 문구까지 부착된 차량이 속도위반 30㎞ 넘긴 사례도 있다는 지적.

임대료가 똑같다?

본청 구내식당(70평)과 설봉산 매점(3평)의 임대료가 700만원으로 똑같은 것에 대해 시 담당자 “구내식당은 복리후생차원이고, 매점은 감정평가에 따른 임대료 산정”이라는 해명.

그렇다면 시민 복지차원에서 설봉산 매점 임대료 산정 다시 고려하면 판매가격 낮아질까?

신둔면에 게이트볼장이 7개소?

관내 게이트볼 구장은 총 38개소. 읍면동 평균 3~4개소이나 신둔면은 무려 7개소. 이중 전천후 구장은 5개. 구장이 많아 타 용도로 쓰는 구장도 있다는 게 문제. 많으면 탈?

문턱 높아진 학교 인조잔디구장

정종철 의원 관내 인조잔디구장 갖춘 학교는 총 5개지만 활용도 떨어진다는 지적. 정작 인근 주민 이용도 불편하고, 학생들은 다른 이용공간이 없어졌다는 설명.

사회단체보조금 정산과 평가 ‘야무지게’ 정종철 의원 비롯한 다수의 시의원들 그동안 다루기 힘든 사회단체보조금과 민간위탁 문제점 강력 어필. 보조금이 지원 된 후 정산이 늦어지거나 제대로 평가 되지 않는다고. 이에 김문자 의원 “시 보조금 눈 먼 돈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 영화제 상패 4년 동안 한군데 제작 이광희 의원 “춘사영화제의 잘못된 점 아느냐”는 추궁에 모 국장 “문제없다”라고 하자, 이 의원 “문제없다는 국장이 ‘큰 문제’”라는 지적.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인건비 및 외상값’ 등을 두고 하는 말이라나. 이 의원은 또 “4년 동안 영화제를 하면서 상패제작을 한 군데서만 했다. 다수의 도자 명장 등 다양한 도자작품으로 제작하는 것이 이천을 알리는데 더 큰 기여할 것”이라고 일침. 서희 묘지 관리 ‘여주 소관인가’?

임영길 의원과 최흥기 국장 ‘서희선생 묘지 관리’ 놓고 두 차례나 공방 벌여.

임 의원 “한해 4억 7천여만원 들인 ‘서희선양사업’과 관련해 여주군 산북면에 위치한 서희선생 묘소 훼손 심하다”고 지적.

하지만 최흥기 국장 “묘지 관리는 여주군 소관”이라고 요지부동.

두 차례 이어진 공방 끝에 ‘이천시가 직접 나서지 않고 문중에 지원해 관리토록’ 합의. 전·현직 공무원 선후배 간의 공방에 참석자들 높은 관심.

광역소각장 ‘사업장쓰레기 소각문제’

이광희 의원 호법면 광역소각장 관련 심도 있는 질의. 최근까지 운영위원회 회의녹취록 듣고 “14차 녹취록이 없다”며 “14차에 다른 주요사안이 있지 않았냐”고 의심.

이 의원은 또 “상당기간 사업장 내 생활폐기물 소각이 유보됐는데, 이를 서면심의를 통해 가결한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절차상 문제 지적.

사업장 내 생활폐기물이면 별문제 없겠지만, 사업장 폐기물이 함께 들어오지는 않을까?

쌀값 두 배 보장해준다는 이천쌀 없다?

김용재·정종철 의원, “이천시가 전략적으로 기획한 ‘친환경 우렁이농법 재배단지’ 내 농가들이 피해를 봤다”며 이천시에 책임 물어. 두 의원은 조 시장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단지를 조성했고, 쌀값을 두 배로 받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최근 재고쌀로 친환경 고품질쌀(한오로미)이 일반 청결미로 둔갑해 헐값에 팔린다고 지적.

농가들은 실망감만 두 배, 세 배라며 아우성.

이천한우, 경기G 한우에 밀리나

성복용 의원, “이천시가 ‘임금님표 이천한우’ 브랜드 육성을 해 온 가운데 경기도가 남부권 5개시군 축협과 한우회가 주축이 돼 ‘G한우’ 육성했다”고 이천한우 우려표명.

이렇게 되면 임금님표 이천한우는 어떻게 진행되느냐는 설명. 성 의원 “안정적인 공급량을 확보해 ‘임금님표 이천한우’ 지속적으로 육성책 강구해야 한다”고 제시.

불 꺼진 ‘설봉공원 야간 조명’

임영길 의원 “이천시가 9억원을 들여 설봉공원 내 총 13개 경관 조명 설치했지만 다수가 불이 꺼진 채 관리 상태 엉망”이라며 쓴 소리. 그러자 시는 “추경에 예산 확보해 관리토록 하겠다”고 답변. 이에 임 의원 “인수인계 제대로 되지 않아 작년부터 문제였다”면서 “제대로 관리했다면 하자보수 기간 내 수리 가능했다”고 강조.

결국 안일한 행정이 부른 예산낭비라는 지적.

쌀문화축제 민간위주로 운영돼야

농업기술센터의 일부 사업이 계획성 부족으로 증액된 예산이 많다는 문제. 게다가 이천쌀문화축제 햅쌀 장터와 주차장 문제도 함께 지적. 이천쌀문화축제 우수축제 3년째, 최우수축제로 가는 길 멀고도 험해. 감사원 지적에 따라 ‘민간 위주’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 설계만 해 놓고 공사는… 글쎄

성복용 의원 “선심성으로 설계 진행해 놓고 공사 착공은 5~10년이 지나도록 묵묵부답. 이제 와서 통행량 없다고 공사 중단. 주민들은 도로 상태 안 좋아 주변에 먼 신작로 이용하는 것인데….”

더 이상 선심성 설계는 이제 그만하라는 성 의원의 따끔한 충고.

여성의원 - 주류, 흡연, 출산 관심 높아

시의원 중 여성의원은 김문자, 한영순 의원 둘 뿐. 여성으로서 보건소에 관심 높아.

한영순 의원, 청소년 주류 판매 단속과 함께 예방활동 강조. 김문자 의원도 청소년 흡연 문제 심각성 강조.

보건소는 예방과 지도 점검 뿐, 처분은 경찰서 몫. 상호 기관 간 연계성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

M호텔 ‘위생점검’ 강력 촉구

이광희, 성복용, 임영길 의원, 관내 대표 호텔 위생상태 놓고 집중 성토. “동네 목욕탕 보다 지저분하다”, “연 4번 지도점검하면 뭐하나 처분이 솜방망이인데”, “유니폼 봤나 그것이 넝마지”, “손님 모시고 가는 것이 후회스럽다”

이천의 이미지를 망치는 곳이 따로 있다는 설명.

양동민 기자 (coa007@hanmail.net)
양동민 기자  coa007@2000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