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利川시민이 그리는 元老會의 참모습

이천저널l승인20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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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있는 이천시에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 이천시 지역원로회의라는 것이 있다. 2007년 4월27일 조례656호로 제정되어 이천시 지역원로회의가 운영되고 있다. 운영조례의 설립목적과 기능을 보면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지역사회의 신망과 존경을 받는 지역원로를 위촉하여 예우하며 고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하여 이천시 지역원로회의를 설치하고,

① 시정 발전을 위한 중요 정책에 관한사항

② 시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시책에 관한사항

③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 개발에 관한사항

④ 기타 시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원로회의에 부의하는 사항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하였고 65세 이상의 유자격자 40인 이내로 구성하되 1년에 1회 이상 회의를 한다고 하는데 그간 활동사항이나 구성원에 대하여 발표된적이 없어 시민의 일원으로 궁금한 바가 많다. 지역시회의 신망과 존경을 받는 지역 원로라 불리우는 원로회의 구성원은 누구일까? 구성원의 이름과 경력 등을 알 수 없으며 많은 사람들이 자천도 한다하니 원로라는 말의 품격을 욕심내는 듯하다. 원로회의가 운영 된지 2년이 넘었는데도 회원이 누구며 원로회의가 몇 번 열렸으며 어떤 정책이나 시책을 제안하였고 시장이 시정에 어떻게 반영하였는지 알지 못하며 이것은 지역신문이나 시청소식지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원로회의가 시장에 대한 덕담성 칭찬이나 하고 청탁성 발언으로 끝맺음하고 한끼 식사로 회의를 마친다면 있으나 마나한 그렇고 그런 관련단체로 폄하되고 만다. 원로라는 말의 품격을 한번쯤 곱씹어볼 필요가 있겠다.

예로부터 자칭 타칭 원로라 불리우는 사람들의 공통분모는 지긋한 년륜이나 신망과 존경은 살아온 잣대에 따라 달라진다.

이 세상의 참 스승이신 성현 공자의 어록인 論語(논어)와 맹자의 어록인 孟子(맹자)중 논어 陽貨篇(양화편) 13章에 子曰鄕原德之賊也(자왈향원덕지적야)향원은 적극적으로 나쁜짓을 하지 않지만,명성을 얻는 일에만 급급하고 가치 판단의 기준이 없기 때문에 덕을 헤치는 존재라 하였다 孔子死後(공자사후) 약 100여년후에 태어난 孟子께서는 盡心章句下37章(진심장구하37장)에서 孔子의 또다른 말씀을 인용하여 향원의 似而非性(사이비성)을 적나라하게 설명하였으니 21세기에 살고있는 이천시민으로 溫故而之新可以爲師也(온고이지신가이위사야) 측면에서 살펴 본다면, 中庸(중용)의 길을 가는 이상적인 큰어른이 계신가하면 진취적이고 이상은 크고 행동이 말을 따라주지 못하나 옛성현의 道를 행하려는 初志(초지)를 바꾸지 않는 狂士(광사 : 이상주의자)가 있고 신중하면서 지조를 지켜서 옳지 않는 길을 가지 않는 견者(견자 : 고집불통) 이들을 비방하고 퇴폐한 풍속에 동조하고 혼탁한 세상에 영합하며 실제 忠信이 아니면서도 남이 보기에는 정성을 다해 믿는 것처럼하며 세상을 속임으로써 사람들의 환심을 얻는 似而非者(사이비자)인 鄕原(향원)등이 있겠다

鄕原은 가장 비양심적이고 비도덕적이며 겉으로는 엄격한 도덕인을 가장한 것이나 실로 비열한 행동이며 도덕을 해치는 자인 것이다. 그렇다면 원로라 불리울 만한 분들로 구성되었는지의 여부는 구성권자나 추천인들이 추천한 원로회의 명단이 발표되었을때 성공하지못한 이상주의자나 고집불통인자까지는 원로회원으로 가당하겠으나 비슷한듯 하지만 진짜가 아닌 요샛말로 짝퉁인 향원은 원로회원이 될수 없으니 이러한 판단은 이천시민의 주장이며 구성권자나 추천권자가 무시 할수 없는 이천시민의 뜻이다.

또한 이천시민의 무언의 동의를 얻은 원로회의가 제시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었을때 원로회원은 존경을 받을것이다. 만약 향원같은 토호세력이 단한명이라도 포함되어 있다면 원로(元老)앞에 似而非(사이비)라는 이름을 이천시민의 이름으로 붙여줄 것이다.

우선은 원로회의 구성권자나 추천권자의 신중한 추천을 기대하면서 범법자나 전과자는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정당화 될수 없으며 일년에 한두번 모여서 덕담성 인사나 나누고 청탁성 제안이나 식사한끼로 회의를 마친다면 원로회의 스스로 원로회의 조례를 폐기할 것을 이천시민의 이름으로 제안한다.

비 오는 주말 오후, 이천시의 참 어른으로 모실수 있는 원로의 모습을 그려본다.

2010년 9월 16일 茶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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