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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

김 선 우 이천미술협회 회장 이천저널l승인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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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0만 규모의 작은 도시(?) 이천시가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공식 가입했다는 소식을 접하며 마음으로부터 벅차오르는 감정에 이천에 사는 소시민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꼈다.

> 지역을 넘어, 아시아를 넘어, 세계속의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하게 된 이번 가입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국제적인 도시들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이천’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 국가에 대한 호감도, 신뢰도 등을 통해 국가의 품격과 이미지를 상승시키고자 국가 차원에서 발족한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글로벌코리아』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해나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면 이번 가입을 통해 이천이 얻는 브랜드 가치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 세계적인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에서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지역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육성과 협력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 유네스코로부터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천시는 영국의 애든버러, 미국의 아이오와, 캐나다 몬트리올, 프랑스 리옹, 이탈리아 볼로냐 등 전 세계 17개국 25개 도시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 이번에 창의도시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어떻게 지정되었느냐와 앞으로의 과제일 것이다.

> 주변의 지원 없이 20만의 작은 도시가 일구어낸 획기적인 사건(?)이라는 점에서 창의도시 가입은 이천시 여러 분야에서의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는 좋은 결과를 낳았다.

> 특히 조병돈 시장이 야심차게 출범시킨 전략기획팀인 비전프로젝트팀의 노력으로 유치한 결과물이기에 더욱 감동적이다. 초기에는 용역사업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했던 창의도시 가입을 위해 실무자들이 직접 국내는 물론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를 찾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계획서를 만들고 신청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몸으로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경의를 표하고 싶다.

> 시간도, 예산도 모두가 부족한 상황에서 창의도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발로 뛰는 과정을 일부나마 지켜봤던 필자로서는 실무자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 하지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계기로, 이천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된다는 막연한 기대감에 젖어서는 안 될 것이다.

> 창의도시 가입을 통해 각종 규제로 발목이 잡혀있는 이천의 도시 발전 전략을 문화산업이란 코드에 힘을 집결시켜야 한다.

> 이미 이천시는 무형의 자산인 문화산업을 도시 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집중하고 있다. 이천시의 구호를 “ART이천”으로 결정하며 문화도시임을 선포했는가 하면 로고(CI)도 문화적 색채가 강한 현대적 느낌으로 바꿨다.

> 또한 이천시 규모에 맞지 않는다는 주변의 지적을 무릅쓰고 1,200석 규모의 이천아트홀 공연장을 건립하여 공격적인 공연 유치를 통해 매회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 이외에도 산수유꽃축제, 도자기축제, 쌀문화축제, 국제조각심포지엄, 춘사영화제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벅찬 행사의 지속적인 지원이 밑거름이 되었다.

> 이제 문화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수도권 변방의 작은도시 이천이 세계속의 도시로 가입된 만큼 국가 차원의 지원도 얻어내야 하고 내부적으로는 도시발전의 성장 동력을 문화예술에 집중시켜야 한다.

> 전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이천의 고유문화를 공유한다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이천시가 사회적, 경제적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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