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민자치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된 박인오 회장.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 실행계획 설명회에서 만난 박 회장의 표정에는 신중함이 가득했다. 작년 신종플루로 인해 취소되어 2년만에 개최되는 축제이니만큼 신경을 쓸 것이 한 두 군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 박 회장은 “평생학습축제의 개막 행사로 열리는 주민자치위원회 퍼포먼스는 축제가 시작됐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퍼포먼스는 축제를 잘 알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요즘 퍼포먼스 준비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 특히 축제 전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있어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축제가 열리기 전에 역할분담과 퍼포먼스 검토, 소품 준비까지 모두 끝이 나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박 회장은 “남은 시간을 짜임새 있게 써서 성공적인 퍼포먼스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 회장은 “축제가 열릴 즈음에는 여러 과일이 무르익어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축제는 풍요로움 속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사람과 함께 하는 축제로 기억되도록 할 것”이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제6회 주민자치 평생학습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저널  icjn@par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