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과 긍지를 갖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인구 35만의 힘 있는 계획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2대 이천부시장으로 취임한 김창규(56) 신임 이천부시장의 취임 포부다. 용인 태생의 김 부시장은 지난 1973년 9급 지방행정공무원 공채로 임용돼 수원시 권선구청장, 수도권교통본부장, 경기도 복지건강국장 등을 역임했다. 역임하는 동안 김 부시장은 책임과 업무에 대한 소신이 뚜렷해 업무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부시장은 지난 달 30일 열렸던 취임식에서 "도자기 쌀 복숭아 온천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고장 이천, 그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이천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기쁘고 벅찬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며 취임사의 운을 뗐다. 또한 김 부시장은 "시장님의 행정 철학을 시정에 접목시키고 공직자 분들의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조병돈 시장을 도와 최선을 다해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장에 임하는 그의 열정은 대단했다. 이천시에서 생활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천시의 시정을 모두 알고 있었음은 물론이고, 앞으로 조 시장의 시정운영방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35만 계획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중리 마장지구 택지개발과 신둔 이천 부발 등 3개 역세권 개발사업과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 개최, 그리고 종합병원 유치 등 이천시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하는 대목에서는 그의 열정이 잘 묻어났다.

이로써 이천시는 12번째 새로운 부시장을 맞이했다. 조병돈 시장과 함께 호흡하며 이천시의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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