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우체국(국장 최봉수)은 우리나라 우체국에서 환증서를 접수하면 베트남 현지 우체국에서 받는 사람의 주소로 배달하는 ‘한국-베트남 POST 송금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 체류하고 있는 베트남 국적 외국인은 중국과 미국 다음으로 많은 약 9만 명이다. 이들은 이제 POST 송금서비스를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우체국에서 저렴한 수수료로 베트남에 송금을 할 수 있게 됐다.

1,000달러를 보낼 경우 송금 수수료는 8,000원이면 된다. 특히, 받는 사람이 계좌가 없어도 보낼 수 있어 베트남 근로자들이나 다문화가정에게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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