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한 ‘이천시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교실’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대한적십자사 이천하나로봉사회(회장 김진환)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호법면 유네스코 영어마을에서 ‘2010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교실’을 실시했다.

관내 중고생 104명이 참여한 이번 자원봉사 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은 ‘봉사의 참의미를 깨닫고, 실천하는 자세’를 갖는 동기를 부여했다는 데 그 의미가 컸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쉽게 봉사활동에 접근하며 흥미를 유발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번 ‘체험교실’에서 총 104명의 청소년은 무사히 수료식을 마쳤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원봉사 이론에 대한 특강과 휠체어, 시각 장애, 노인 체험 등으로 장애를 이해하는 교육이었으며, 선천적인 장애는 겨우 10%에 불과하고 후천적인 장애인이 90%임을 알게 됐다.

그리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견학 및 봉사와 함께 중증장애시설도 찾아 식사도우미, 세면, 방청소 등 강도 높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장애우와 함께 하는 레크레이션, 중앙통 문화의 거리 환경 정화 활동 등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체험교실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수료 소감문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며,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었고, 주위에 어려운 소외계층이 많음을 알게 됐다”며, 이번 체험교실을 계기로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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