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청소년평화실천단’은 2007년부터 5기째 실시되고 있는 청소년 봉사활동으로 생태, 환경, 건강, 인권 등의 영역에서 청소년의 참여와 개선을 위한 실천 활동이 필요한 내용을 발굴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올해는 평화교육 및 설봉산의 훼손된 숲길 보존활동, 공공기관 및 중앙통 상가 실내온도조사 및 에너지절약 활동,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의 불량식품판매 실태조사활동, 사회에서의 청소년권리보장 조사활동 등이 진행됐다.
‘생태’를 주제로 한 실천 활동에서는 설봉산 입구에서 레포츠공원까지의 등산로를 모니터링한 결과 14곳의 뿌리노출, 노선분기, 노면침식, 샛길 등 훼손된 등산로가 발견됐다.
이에 훼손정도가 약한 곳에는 주의구간을 표시했으며, 훼손이 심한 곳에 대해서는 보수요청, 등산로 휴식년제의 도입, 이용하는 시민들의 인식개선 등의 청소년 제안이 제시됐다.
‘환경’을 주제로 한 활동에서는 공공기관 및 중앙통의 온도를 조사한 결과 공공기관 27곳 중 5곳(약16%)이 여름 냉방 적정온도(26~28℃)보다 약4℃ 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앙통 상가는 70곳 중 36곳(약55%)이 입구를 열고 있었으며 상가 적정 실내온도인 25℃보다 낮은 에어콘 온도를 설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앙통 상가 대기온도는 중앙통 중간지점 대기 온도 보다 약 1~3℃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의 불량식품판매를 조사한 결과 10곳 중 7곳(70%)이 불량식품과 정서저해 식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인권’ 주제의 봉사활동에서는 사회에서의 청소년권리 보장정도에 관한 설문조사 및 인권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청소년 평화실천단’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조사하고 제안한 내용들은 관련 담당부처 건의 및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청소년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널리 홍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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