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공예 및 민속예술의 도시’로 선정,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회원도시가 됐다.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각각 도시의 선호도와 능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도시들은 문학, 영화, 음악, 민속예술, 디자인, 미디어예술, 요리 등 7개의 영역 중 한 개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시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로 신청해 이번에 서울시(디자인 분야)와 함께 지정, 전 세계 17개국 25개 도시와 동등하게 네트워크 활동을 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천이 가진 문화적 자산과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우리의 시격(市格)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세계적 수준으로 격상시킴과 아울러 이천시민 또한 세계적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으로 우리 이천시는 우수한 문화적 자산과 역량을 기반으로 이제 지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시는 유네스코라는 국제적 지명도를 가진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으로 세계 관광객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짐과 함께 이를 통한 지역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이 가속화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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