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이 설봉공원에서 열린 철인3종 경기대회에서 상위권을 휩쓰는 위용을 과시했다.

이천시청 트라이애슬론부(코치 주귀남)가 지난 18일에 열린 제16회 이천설봉 트라이애슬론대회에 남자부 3명이 출전해 지정환 선수가 1시간 57분의 기록으로 종합1위에 올랐고 강명환, 신성재 선수가 종합4위, 9위의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주니어 남자부에서도 관내 이천제일고 이대영, 도학준 선수가 나란히 1,2위로 골인하여 우승하는 등 겹경사를 맞이했다.

이날 대회는 이른 새벽까지 폭우가 쏟아져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차츰 빗줄기가 그치면서 경기는 7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이천시 체육회와 경기도트라이애슬론연맹(회장 정백우)이 주최하고 이천시와 신성전기공업, 네파 이천점 등이 주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3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강인한 체력과 기량을 뽐냈다.

정백우 회장은 “대회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기량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와 같이 이번 16회 대회에서도 날씨 걱정을 했으나 비가 그쳐 천만다행”이라며 “그래도 전국의 선수들이 이천을 찾아 와 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각종대회에서 이천시 소속 선수가 연달아 우승하며 철인3종 불모지인 이천시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이천시청팀은 10월에 있을 전국체전 및 나머지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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