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14일자로 윤광석 기획감사담당관실 정책기획 팀장을 상수도사업소 수도과장 직무대리로 승진 발령하는 등 5급 사무관 승진자 3명을 포함한 사무관급 1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한 부서의 장기근속자들의 순환보직으로 인한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5급 인사를 소폭 단행했다”면서 “또 같이 일할 팀장의 선택권도 부여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5급 승진자인 김영배 민원봉사과 복합민원 팀장과 조명철 기획감사담당관실 교육지원 팀장을 의회사무과 전문위원으로 승진 발령했다.

시는 초선의원이 많은 시의회에 경험이 부족한 사무관을 발령 낸 것과 관련, “어차피 전문위원 1명이 공석중인 상태였고, 사무과장이 그대로 있는 만큼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회계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연용희 예산공보담당관 후임에는 지난해 경기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김진묵 체육지원센터 소장이 임명됐다.

그는 경기도청 근무당시 공보업무를 도맡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목 자원관리과장과 권순원 환경보호과장은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이한일 부발읍장은 대월면장으로, 윤순성 대월면장은 세무과장으로, 서성원 세무과장은 중리동장으로, 심규원 중리동장은 체육지원센터 소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이와 함께 신선재 의회 전문위원은 율면장으로, 김찬영 상수도사업소 수도과장은 백사면장으로 각각 이동했다. 하지만 여성 사무관에 대한 자리 이동은 없었다.

대규모 자리이동이 있을 6급 이하 직원들의 인사는 이르면 내주 쯤 단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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