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민선5기의 막을 올리는 이천시장 취임식이 열렸다. 6 2지방선거 이후 한 달이 훌쩍 지나, 비로소 진정한 민선5기의 시대가 온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일.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하여 민선5기에 당선된 의원들은 지금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별기고 4면

최철용 설봉포럼회장은 지금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섬김의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라고 한다. 섬김의 리더십을 잘 실천하기 위해서 최 회장은 여섯 가지 바람과 당부를 마련하였다.

그 첫 번째는 시 정책의 결정, 예산 및 집행 수행과정에서의 시민참여제를 도입하는 것. 두 번째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는 것. 세 번째는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편안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 배치 방안을 강구하고 조속히 실천하는 것. 네 번째는 교육의 다양화 추구와 학교 및 학생에 대한 예산의 지원 격차를 줄이는 것. 다섯 번째는 수도권 유동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친환경적 문화 관광 도시의 면모를 갖추는 것. 마지막 여섯 번째는 메니페스토 실천의 하나로써 계속적인 시민의 모니터링과 평가를 수용하는 것이다.

열린 마음으로 시민에게 다가가 시민과 함께 하는 정책을 펼친다면, 이보다 더 이상적인 정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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