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우체국(국장 최봉수)과 이천경찰서(서장 이호준)는 7일 오전 10시 이천우체국 대회의실(3층)에서 ‘아동안전 지킴이집’ 위촉식을 갖고, 어린이들을 사회적 위험요소로부터 보호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아동대상 범죄예방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천우체국장, 체신노조지부장, 이천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여성청소년계장, 생활질서계장, 집배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위촉장 전달, 수호천사 배지수여, 홍보스티커 부착 등 실효성 있는 활동방안을 마련했다.

민생치안의 최일선 기관인 경찰서와 주민 친화적인 우체국이 이날 위촉식을 통한 아동범죄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이천지역 4개 우체국 및 58명의 집배원은 위급상황에 처한 아동을 임시보호한 후 경찰에 안전하게 인계토록 하는 ‘아동안전 지킴이집’과 ‘아동안전 수호천사’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격려사에서 최덕민 생활안전과장은 “아동보호 활동에 적극 협력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치안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없는 이천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봉수 이천우체국장은 “주민 친화적인 우체국과 지역사정에 밝은 집배원들이 아동보호 및 청소년 선도활동 등을 전개하여 이천시의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며, 이를 통하여 민생치안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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