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어디든 주민이 원하는 곳이 있으면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기초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한 성복용 후보는 25일 “공설화장장 시설에 대해 유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이 있을 경우 추진하겠다는 (자신의)발언이 마치 백사면에 건립하겠다는 것처럼 악소문이 돌고 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 후보는 “공설화장장 건립추진 배경은 백사면이 기존 사설화장장설치 문제로 시끄러웠던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방안에 따른 것”이라며 “백사면 유치나 송말1리 유치 소문은 사실과 다르게 포장된 유언비어”라고 일축했다.

성 후보는 이어 “지금은 현행법상 주민동의 없이는 어디든 설치 할 수 없는 게 공설화장장”이라며 “때문에 막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후보지를 공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후보는 지난 20일 열린 경실련 주최 후보자초청 토론회에서 “백사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유치할 의향이 있느냐”는 한 시민의 질문에 “이천시 어디든 (주민들이)공모를 하면 지을 의향이 있다”고 밝혀 일부 유권자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천저널  icjn@par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