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감 후보 중 각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상곤 후보가 이천을 찾았다.

23일 오후 이천여성회(회장 강연희) 초청으로 이천YMCA 어울림도서관(창전동 소재)에서 유권자 및 청소년들을 만난 김상곤(60) 후보는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200개 혁신학교를 통한 교육을 바꿔나가겠다’고 자신의 정책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여성회 회원 및 청소년, 엄태준 이천시장 후보, 박 경우 경기도의회 2선거구 후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후보의 정책 공약에 대한 질의와 답변의 시간이 이어졌다. 또 노란색 옷을 입고 선거운동원을 자처한 지지자들도 ‘혁신학교 김상곤’을 먼저 외친 뒤 ‘무상급식 김상곤’을 이어 불렀다. 이에 김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명함을 일일이 나눠주며 ‘혁신 교육’을 강조했다.

지난해 5월 경기교육감에 당선된 김 후보는 무상급식 이슈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지만, 이번 선거에선 '학력 신장'과 '창의력 교육' 이슈로 승부를 벌인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지난 1년동안 이슈가 된 것은 무상급식이었지만, 제가 꾸준히 추진한 정책의 중심은 혁신학교를 통한 교육을 바꾸는 것”이라며 “재선되면 4년간 '창의적 학력 신장'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저널  icjn@par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