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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심을 잡자 선거후보들의 이색 홍보전

조병돈, 엄지손가락 하면 ‘1등시장 기호1번’ 엄태준, “힘드시죠” 하면 엄태준 각인에 성공 이천저널l승인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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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 좀 봐주세요. 그리고 팍팍 찍어 주세요.” 공식선거전이 중반을 치달으면서 후보들이 색다른 선거운동으로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책선거로는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각 선거별 후보자들은 저마다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톡톡 튀는’ 전략을 앞세워 표밭을 누비고 있다.

한나라당 조병돈 이천시장 후보는 자신의 슬로건인 ‘1등 시장’과 ‘기호 1번’을 강조하기 위해 왼손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번갈아 치켜세우며 유세에 나서고 있다.

이른바 ‘돈 안 쓰는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양손 엄지손가락만으로 1등과 1번을 가리키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다양한 소품을 이용,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다른 후보들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조 후보는 특히 같은 당 시·도의원 후보들과 합동 유세가 많아 인해전술 효과도 보고 있다.

국민참여당 엄태준 후보는 자신의 당을 상징하는 노란색 옷에 ‘힘드시죠?’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며 거리를 누비고 있다. 선거운동원들은 마스코트와 함께 기호 7번이 부착된 밀짚모자를 쓰고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노란색이 워낙 화려한데다 질서 있게 움직이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힘드시죠’ 하면 자연스럽게 ‘엄태준’이 떠오르도록 일반인들의 뇌리에 확실하게 각인시킨 것에 대해 성공했다는 자평이다. 이밖에 시·도의원 후보들도 독특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 애쓰고 있다.


이천저널  icjn@par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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