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남천 FC팀 ·직장부 하이닉스B팀 우승

제36회 이천청년회의소 회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이천종합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펼쳐졌다.
이천 청년회의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69동문상조회, 대월축구회를 포함한 일반부 18팀,스태츠칩팩코리아, 하이닉스 반도체 등 직장부 11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시작에 앞서 윤시원 이천청년회의소회장은 “이천시민의 화합과 건강증진의 목적으로 이번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경기를 통해 그동안의 기량을 마음껏 겨루고 축구를 통한 친선과 정이 넘치는 축구의 진수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조태균 이천시 축구협회회장은 “이틀간에 펼쳐지는 축구경기를 통하여 신선하고 도전적인 젊은이들의 정신을 함께 배우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마음껏 기량을 발휘 하시길 기원한다”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 일반부 우승은 남천 FC가 차지했으며, 직장부 우승은 하이닉스B팀 , 득점상에는 진로팀의 전광희 씨가 5골로 수상의 영예를, 대회MVP에는 남천 FC 김기태씨가 수상했다. 강성현 기자 (jokg85@hanmail.net)


미니 인터뷰/ 김상우 이천JC 체육분과위원장

이천JC ‘숨은 일꾼’

“지난 74년부터 시작된 이천청년회의소 회장기 축구대회가 벌써 36회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회장기 축구대회는 체육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6회 이천청년회의소 회장기 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온 이천청년회의소 김상우(34) 체육위원장의 말이다.
천안함사건으로 군부대팀인 FC상승대팀와 구제역으로 선진FC팀이 불참해 아쉬움을 남긴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18개 팀과 직장부 11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다음은 김상우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대회 소개를 하자면.
▲ 지난 1974년에 이천군 내 초중고교 학생 및 일반,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제1회 이천JC 회장기쟁탈 축구대회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이 대회는 그때 당시부터 지금까지 시민들에게 왕성한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어디에도 없는 전통 있는 행사라고 자부한다.

- 이번 대회의 특색은.
▲ 이번 대회에는 최초로 부발읍 종합운동장을 빌려 흙바닥운동장이 아닌 잔디구장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항상 흙바닥운동장에서 공을 차던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게 돼서 기쁘다. 또한 선수단 입장 시 사회자가 나래이션을 통해 각 동호회의 간단한 약력을 소개하는데 이것은 JC축구대회 만의 특징이다.

- 축구동호인에게 하고 싶은 말은.
▲ 36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선수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일찌감치 사전준비를 통해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했다. 이번 대회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윤광원 상임부회장과 최윤혁 내무부회장께 감사한다. 아울러 선수들끼리 너무 승부에만 치우치는 경향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난 대회에 비해 올해는 동문기수들이 참가를 많이해 선후배간의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마련돼 뜻 깊었다.
우리 이천청년회의소는 이천 최고의 축구대회를 치르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강성현 기자 (jokg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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