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이천시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 1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부동산 가격 공시 및 감정 평가에 관한 법률」규정에 따라 2007년 1월 1일 기준 시 전역 20만 3760필지 토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 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를 기준으로 각종 조세나 부담금 등의 부과 기준이 된다.

공시지가가 가장 높게 상승한 지역은 백사면 지역으로 평균 22.2%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가장 낮게 상승한 지역은 창전동으로 1.1% 상승하는 데 그쳤다.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개별토지는 창전동 158-9번지 상가 부지로 지난해보다 20만원(4.4%) 상승한 1㎡당 470만원으로 결정됐다.

가장 낮은 곳은 장호원읍 방추리 산10-9번지 임야로 지난해 990원/㎡ 보다 16.2% 상승한 1,150원/㎡으로 공시됐다.

이천시는 이번에 결정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다음달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고, 제출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그 다음달인 7월 30일까지 토지 특성 재조사와 감정평가사 검증,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결과를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개별지가 상승률은 총가액 기준(‘06년/’07년도 동일 필지)으로 산정한 결과, 전국 평균 11.6%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국 개별공시지가 중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2545만여 필지 중 1935만여 필지(76.0%)가 상승하고, 610만여 필지(24.0%)는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의신청은 토지 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이 할 수 있으며, 시청 민원봉사과나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개별공시지가는 이천시 홈페이지(www.icheon.go.kr)에 접속해 확인하고자 하는 토지 소재지와 지번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청 민원봉사과 지과관리담당 031)644-2151으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