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면 산성2리 주민들은 지난 2일, 김현철 이천시 부시장, 한무근 수원지검여주지청장, 우희주 이천경찰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에서 범죄 없는 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율면 산성2리는 16가구에 38명이 거주하는 작은 농촌마을이다.

“범죄없는 마을”은 매년 1월1일부터 12월31까지 단 한건의 범죄도 발생하지 않은 마을을 발굴해서 관할경찰서장의 추천을 받아 다음년도 4월경 ‘범죄없는마을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결정하게 된다.

범죄없는 마을로 지정되면 애향심과 마을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지고 2천만원의 주민지원사업비가 지원돼 주민숙원사업에 쓰이는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한편, 최근 10년간 경기도에서 범죄없는 마을로 지정된 곳은 총 104개 마을로 이중 이천시가 37개(35.5%) 마을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