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고을 이천21 추진협의회(이천의제21)는 지난 6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0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2007년도 사업 계획 확정과 상임의장에 윤창호 이천도자기조합 이사장을 선출했다.

또한 사업 방향을 환경·경제·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융합할 수 있는 통합의제 개발과 시민의 참여와 실천 확대 등으로 정하고, 명칭을 ‘이천시 지속가능 발전협의회’로 변경하는 운영세칙 및 조직 개편을 개정한 조례 개정안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 회무에 앞서 개회식에는 조병돈 시장 외 고문 4명, 공동의장 5명, 위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위원 위촉, 감사패 수여, 전년도 사업 및 활동 보고의 영상물을 시청했다.
또, 조병돈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많은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그동안 의제21이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다”며 더불어 “지역현안인 하이닉스 문제도 환경문제와 연관한 우리의 의제로 채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천의제21은 지난해 기획 사업으로 지역 축제 모니터링 및 이천시 지역사회복지협의회체 발전방안 토론회, 환경의 날 행사,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크고 작은 사업을 벌여왔다.

이천의제21은 하나뿐인 지구 환경을 보전하기 위하여 UN이 권고한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 만들기의 추진 정신에 따라 지역주민, 기업, 단체, 행정 등 지역 구성원의 상호 협력 아래 이천시의 의제를 작성·실천해 나가는 기구이며, 민간 주도로 주민·지자체·기업 등과 환경 보전 협력 사업, 환경 보전 교육·홍보 및 실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나영 사무국장은 “올해에는 전년도와 달리 분과 위주의 사업에서 통합 사업으로 전환하여 이천시의 시책사업인 ‘클린이천’과 연계한 위탁사업으로 ‘재활용 클린이천’(사업비 1500만원)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동민 기자  007@2000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