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군단은 지난 22일, 이천시 장호원읍 신필리 소재 노인회 30여명을 부대로 초청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설날을 맞아 지역사회와 군단과의 유대관계 강화에 징검다리 역할을 해 왔던 지역 노인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아가 부대 장병들에게는 어른을 공경하고 효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필리 노인회 방오석(75세) 회장은 “모처럼만의 나들이로 옛 군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마음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매년 중추절과 설날 등 명절이 되면 주임원사를 비롯한 부사관단 전체가 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의미에서 인근 지역 노인회를 방문하여 위문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양원섭 기자  won@2000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