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군단은 지난 14일, 군단장 주관 하에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 유역에서 3군 예하 각급 제대 지휘관 및 기계화부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하작전 시범식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시범은 오는 3월에 실시되는 ‘07년 군단급 FTX에 앞서 시범식 교육을 통해 기계화부대의 도하작전 수행절차를 제시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시범식 교육은 시범의 목적과 현황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행동시범과  전투장비 도하능력 시범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행동시범은 보병부대의 공격단정을 활용한 대안상 침투를 시작으로 기계화보병부대의 장갑차를 활용한 강습도하, 전차의 심수도하, 문교 및 부교를 활용한 도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동시범에 이어 전투장비의 도하능력 시범을 실시하고, 이후 성공적인 도하훈련 방안에 대해 각급 제대 지휘관 및 참모들의 심도 깊은 토의를 실시했다.

한편, 이번 시범식 교육은 소대급으로 부터 군단급에 이르기까지 전 제대의 도하작전 절차 및 표준모델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참석했던 많은 관계자들도 깊은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원섭 기자  won@2000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