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성 농협(조합장 전홍수)은 60세 이상의 조합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라디오 공개 실버노래자랑 대회를 지난 18일, 설성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날 노래자랑은  충주MBC라디오 공개 녹화로 진행 되었으며, 사회는 송명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총 16명의 노래 대결이 있었다.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농한기에 노인들의 마땅한 놀이 문화의 부재에 따른 노련의 삶의 정체성 부재를 다소라도 충족시키기 위해 설성농협이 마련한 이날 행사는 250여명이 참석 했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전홍수 조합장, 송광범 면장, 조강년 고향주부회장, 이관순 주민자치위원장, 이순자 농가주부회장, 남상국 농협수석이사가 맡았으며, 초청가수로는 김가수와 박수경이 함께 했다.

이날 실버 노래자랑 실버상은 ‘찔레꽃’을 부른 간준기(69세), ‘초가삼간’을 부르신 박양심(71세) 씨가 차지 했으며, 건강상에 유영상(71세), 민성기(70세)씨, 장수상에 허란((78세), 이종호(75세) 씨가 차지 했으며, 이번 실버가요제는 1,2부로 나뉘어 1월 13일, 20일 오후 6시5분부터 1시간 동안 충주MBC라디오(96.1 헤르츠)에서 방송된다.

설성 농협 관계자는 “이번 노래 자랑은 공간의 한계가 있어 주민 모두가 참석하기 어려웠으나, 날씨가 풀리고 따뜻해 지면 노성산에서 주민 모두가 참석할 수 있는 노래자랑을 개최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