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2006년도 문화상 수상자로 학술 부문에 유승국씨(84세), 예술 부문에 민홍규씨(52세), 교육 부문에 조명수씨(61세), 체육 부문에 이무정씨(67세) 등 4명을 이천시문화상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학술부문 수상자로 결정된 유승국씨는 정신 문화연구원장으로 현재 성균관대 명예교수로 있으며 46년 동안 한국의 학술문화 진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백제 무녕왕릉 연대고증에 공헌하였으며, 광개토대왕비에 대한 오류 및 위조 부분에 대한 명확한 해석을 제시하였고, 태극기의 해설과 건국이념 및 민족정신에 대한 숭고한의미 함양에 공헌했다. 1978년에는 율곡문화상, 1988년 국민훈장 목련장, 1999년 율곡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예술부문 수상자 민홍규씨는 세불옥새 연구소 옥새 전각장으로 있으며, 대한민국 최초 옥새 제작 기법의 계승 발전과 역대 대통령 옥새 및 경기도 지사 관인을 제작했으며, 옥새 및 국새 복원으로 국민에게 자긍심 고취와 사라져가는 역사를 재조명했다는 평이다. 민씨는 2001년도 경기으뜸이로 선정 2006년도에는 한국예술평론가 협회에서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미술부문)로 선정되었으며, 후생 양성을 위한 계승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교육부문 수상자 조명수씨는 송정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각종위원회 활동으로 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 받았다.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로 우수학교 표창을 총9회 수상했으며, 교육자로서 꾸준한 연찬 및 성실함으로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1969년 설성초 교사 근무를 시작으로 36년간 교육발전에 기여해 왔다.

체육 부문 수상자 이무정씨는 미미사진관 대표로 설봉중학교 축구부 창단 협조와 지원 및 초ㆍ중ㆍ고 여자 축구팀 창단에 공헌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또한 설봉중 축구부 숙소 ‘원화관’ 건립에 기여했으며 바르게살기협의회, 라이온스클럽 활동 등을 통한 활발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향토 문화 발전과 민족 문화의 대내외적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시민에게 수여되는 이번 문화상은 오는 종무식(29일)에 맞춰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