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명호)는 지난 23일 아동대상 이중언어교실 하반기 온라인 수업을 종강하였다.

이번 수업에는 총 5개반(중국어반2개, 베트남어반 1개, 일본어반2개), 총5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해당 반마다 각각의 결혼이민자 원어민강사가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온라인수업에서는 각 나라별 전통게임과 다양한 언어활동을 통해 수업의 집중력과 참여도를 높였고 화상발표회를 통해 마지막 수업을 마무리하였다.

경기도와 이천시의 지원으로 진행한 ‘다문화아동 이중언어교육사업’은 글로벌시대 흐름에 맞춰 지역 내 다문화가족 및 다문화가족 자녀가 언어를 통해 다문화 감수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2021년부터는 비다문화가정 자녀들도 함께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통합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반영하여 센터에서는 하반기수업을 전면 온라인 화상수업으로 전환함으로써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언어교육환경을 제공하였다.

박명호 센터장은 “원어민강사를 통해 관내 초등 자녀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는 자연스러운 환경을 제공하여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전문강사교육을 이수한 결혼이민자를 위해 원어민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이들로 하여금 지역 내 다문화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업 소감발표에서 학생들은 “쉽고 재미있게 엄마나라 말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내년에도 계속 배우고 싶다”고 했다.
 
센터에서는 내년 2022년에도 관내 초등학생을 위한 각 나라별 이중언어교육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