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체험형 사립 과학관인 웅진어린이마을이 신둔면 지석리 산1-1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이천시와 (주)웅진씽크빅이 지난 11일, 생태체험형 사립과학관인 웅진어린이마을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약정을 맺음으로써 사업에 본격적인 퀘도에 올랐다.

이천시 신둔면 지석리 일대에 들어설 이 시설에는 자연체험교육센터를 비롯해 생태관찰센터, 고라니학습관, 땅속동물체험관, 자연학습관, 생태온실 등 대규모 어린이 체험학습 시설이 들어서며, 총 시설규모는 298,757㎡(90,374평)이고 약 4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시설도입을 통해 생태계 원리 이해와 환경의식을 증대한다는 목적으로 (주)웅진씽크빅에서 지난해 8월 사업제안을 함으로써 시작된 이 계획은, 시에서는 진입로(751m) 개설과 인허가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토지보상비 부담과 사업시행은 (주)웅진씽크빅에서 맡아 추진하는 조건으로 합의가 된 것이다.

이러한 합의에 따라, 시에서는 지난 7월 사립과학관 시설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고시 했으며, 현재 실시계획인가와 함께 사립과학관 등록이 준비되고 있다. 실시계획인가와 사립과학관 등록은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이며, 내년 3월 본 공사를 착공하고 오는 2009년 5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이천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시는 (주)웅진씽크빅과 체결한 약정서에서 웅진어린이마을 조성사업 추진 시 지역 업체를 적극 활용한다는 조항을 명기했다.

또한, 향후 웅진어린이마을 사립과학관 운영 시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하고 식자재 및 원자재 등을 구입할 경우 지역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며, 지역의 관광 상품 연계를 적극 모색해 프로그램화 한다는 점에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생태체험교육단지인 웅진어린이마을은 9만평이 넘는 규모로 문화도시 이천의 이미지를 한 단계 상승시키는 계기가 되 것으로 본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학습 체험단지로 건설될 수 있도록 웅진측과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