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순식)는 지난 장마 시 수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천시와 자매결연 도시이며, 아직도 수해복구 작업이 한창인 충북 단양군 영춘면 동대1리로, 지난 24일 박치완 읍장 및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자 등 25명이 농촌일손돕기 작업을 함께 했다.

이날 봉사단은 3팀으로 나눠 고추따기작업 일손을 돕고 준비해 간 비누셋트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황연순 평생교육사는 “농촌봉사활동을 처음 해보는 분들이 많아 걱정이었는데, 힘들지만 너무 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는 말에 하루의 노고가 풀리는 기분”이라며 “아직도 완전복구는 안됐지만 넉넉한 시골인심에 마음은 따뜻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또한, 영춘면 동대1리 주민들은 “이천과 자매결연지라는 인연이 있지만, 이렇게 멀리까지 봉사활동을 와주셔서 고맙고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천시 전체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석미 기자  lee@2000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