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선행을 베풀어 많은 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이들을 만났다.

장호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와 장호원파출소(이하 장호원파출소)는 봉사를 의무감으로 실천하며 이 지역에 희망의 씨앗을 퍼트리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모 협의체 위원은 어려운 환경에도 열심히 살아가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장갑을 전하는가하면 마을의 어르신들을 위해 관광차를 대절해 온천관광을 보내줬으며, 최근에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를 설계했다.

모 위원의 집수리 계획에 협의체와 장호원파출소가 동참했으며 지난 24일부터 보일러 교체와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1,000만 원을 들여 집수리 봉사를 시작했다.

집수리 혜택을 받은 강모씨는 “여러 부분에서 보수가 필요한 오래된 집이다. 처는 중증장애인이고 나또한 걷는 것조차 힘들어 누워만 있다. 너무 춥고 힘든 우리에게 크나큰 은혜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원광희 장호원파출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다보면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다”면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인 만큼 우리 모두가 주위를 돌아보면서 사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영일 장호원읍장은 “우리 주변에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이웃을 위해 남모르게 선행을 베푸시는 협의체 위원과 장호원파출소 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