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8월 17일 오전 11시 경기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제47차 이사회에서 이긍희씨를 새 대표이사로 의결했다.

이번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공모는 경기도 출연기관으로서는 최초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와 심사를 위해 대표이사 인선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각계각층으로부터 15명이라는 많은 지원자가 몰려 경쟁이 치열했었다.

대표이사인선위원회는 경기도의 문예진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대표이사 후보를 3배수로 선정해 추천했고 후보자중 1인을 이사장이 지명, 이사회에 의결을 요청했다.

신임 이긍희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 경기도의 승인과 임명장 수여 후 오는 9월 1일 취임식을 갖고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2008년까지 임기 2년간 경기도의 문예진흥을 책임질 것이다.

신임 이긍희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946년 생으로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와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주요경력은 MBC TV제작국PD를 시작으로 교양제작국 국장, 정책기획실장, 편성본부장을 역임하고, 2002년에는 대구MBC 사장, 2003년부터 2005년까지 MBC문화방송 사장과 한국방송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방송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양원섭 기자  won@2000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