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노동청 성남지청에서는 오는 29일 공무원단체 회의를 개최한다.

성남지청에 따르면, 공무원 노동조합 출범 초창기에 합리적 공무원 노사관계가 조기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의 노동조합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날 회의는 성남지청 1층 회의실에서 각 지역의 시청, 교육청 등 공무원단체 업무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각 기관의 노사관계 현실을 고려한 노무관리 상담 및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006년 1월 공무원노조법 시행 이후, 일부 지자체 등에서는 노동조합 설립 및 단체교섭 등과 관련한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노사간 불필요한 갈등을 빚는 등 합리적인 공무원 노사관계 형성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성남지청은 “공무원 노사관계도 일반사업장의 노사관계와 마찬가지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노사간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가 합리적인 공무원 노사관계정착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석미 기자  lee@2000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