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YMCA청소년교향악단은 지난 20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제37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단원들이 1년 동안 학업과 연습을 병행하며 틈틈이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깊어가는 가을밤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연결하는 슈베르트의 선율이 가을밤의 정취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공연이었다.

이천YMCA 문효군 이사장은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 경험을 통해 건강하고 풍부한 삶을 향유하며 청소년기에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이천YMCA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할 것”이라며 “음악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천시 청소년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천YMCA 청소년교향악단은 지난 1998년 창단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으며, 총 37회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찾아가는 음악회, 타 지역 청소년들과 문화교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공연 등을 치룬바 있다. 이천시 초·중·고 학생 중 교향악에 관심이 많고 단원활동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이천YMCA (637-588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