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꿈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제3회 이천시청소년진로체험박람회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관내 초·중·고등학교 2,5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끝났다. 3회를 맞이한 박람회는 처음으로 초등학생들도 참가했으며 올해는 기간을 3일로 확대 운영했다.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이천시진로체험지원센터(서희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한 이번 진로박람회는 4차산업 특성화직업, 미래유망직업, 이색 직업 등의 직업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이천시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에서 진로상담을 진행했다. 또 관내 특성화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학과탐색 및 진로체험 부스도 운영했다.

진로박람회 이후 3회에 걸쳐 열린 평가회의에서 행사관계자, 성인자원봉사단 등은 “지역청소년을 위해 이천시 민·관·학교가 협력해 온 마을이 참여하는 느낌을 받았다. 지역의 학부모로 구성된 진로코칭단과 성인봉사자들의 협력이 잘됐다”고 평가했다. 내년에는 박람회를 더욱 확대 개최해 강연과 공연 등의 콘텐츠도 추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참여인원 240명에게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93.4점의 만족도가 나타났다. 진로박람회에 참가한 초등학생은 “이렇게 큰 행사에 와서 재미있는 활동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으며, 고등학생은 “고등학교로 진학해도 진로에 대해 고민했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생각해보지 못한 직업도 탐색할 수 있고, 가까운 대학들의 특성화된 학과를 체험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