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기관·사회단체, 일반시민,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2019년~2022년) 지역사회보장계획수립 공청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근거해 매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지역에 필요한 복지를 창출하고 공공, 민간, 지역주민이 함께해 이천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시는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3월부터 TF팀을 구성해 지역조사, 권역별 심층면접(FGI), 행복제작소 워크숍 개최 등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해 7월 30일 ‘일상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이천’을 비전으로 선정하고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공청회는 이천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사업개요 및 세부사업에 대한 설명과 토론문 발표,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에 제시된 이천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은 4개 목표와 6개 추진전략, 42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토론자로 나선 공상길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장은 “계획수립 단계에서 주민참여를 이끌어내고 민관협력을 위해 추진단을 구성해 추진한 점은 훌륭한 과정이었다”며 “이번에 수립된 이천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통해 이천 시민들의 복지가 획기적으로 변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영 부시장은 “이번에 반영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세부사업이 시민들의 욕구사항인 만큼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갖고 지원해 이천시의 사회보장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제4기 이천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주민의견 수렴 후 이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심의와 시의회 보고를 거쳐 경기도에 제출되며, 이를 근거로 매년 시행할 연간 지역사회보장계획이 만들어져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