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공감학교인 마장초등학교에서 10일 학생독서동아리 학생들의 ‘쪽빛을 찾아서 체험활동이 열렸다.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능력 향상에 노력하는 마장초등학교(교장 한광수)는 무학년제 학생독서동아리를 3월부터 12월까지 매수 수요일마다 운영 중이다. 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쪽빛을 찾아서’ 도서와 연계해 사전에 독후 활동을 진행한 후 마장면 오천리에 위치한 쪽빛나라 대표 김성동 작가를 초청해 지역문화작가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독서 활동 후 직접 전통염색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지역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 증대할 수 있었다.

조유민 학생(마장초·4)은 “책에서만 보던 쪽빛에 대해서 우리 동네 마장에 사시는 작가 선생님을 만나 직접 쪽과 염색하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내 옷을 염색해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어요. 앞으로도 꾸준하게 책을 많이 읽을 거예요”라며 체험 소감을 말했다.

독서를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교과와 연계해 지역사회와 전통문화 ‘쪽’이라는 식물 및 염색과정 등을 학생들이 직접 활동함으로써 창의적 사고력을 함양하고 문제해결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