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에서는 중증장애로 인해 스스로 칫솔질하기 어려운 시설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무료 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대월면 양무리마을 시설장애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실시중인 보건소는 6개월에 한번, 칫솔질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치주병 예방 및 구강건강을 위해 충치치료, 스케일링, 구강보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구강보건실 홍승숙 담당자는 “각 시설 복지선생님이 칫솔질을 해주고 계시지만 중증장애인들의 구강건강상태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방문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하절기 무료 치과진료 대상 시설로는 마장면 엘리엘동산이 지난주에 진료를 마쳤고, 14일부터 양무리마을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실시, 이달 말까지 진료를 마칠 예정이다.
이석미 기자  lee@2000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