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3.5.2 화 16:12

독서는 경쟁력이다 (89)

■편견을 버리는 독서법 이천저널l승인2018.06.27l수정2018.07.02 12:5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오세주
시인. 독서논술지도사
꿈나라서점(대표)

비가 내린다. 장마철이 시작되어 오늘은 비가 내린다.

하늘을 보며 필자는 감사가 떠오른다. 누구나 살아가지만 즐거움을 찾는 방법은 다를 것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다들 잘 안다. 매일 독서를 강조하지만 학생들에게 독서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다 알고 있다. 어른들에게도 직장일이나 가사를 할 때 독서를 통한 삶은 기본일 것이다. 분명 독서는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있다.

비가 내리면 자연은 수분을 공급 받게 되어 한층 생기가 돋아날 것이다. 공기를 만들어 가는 이유 중 자연을 통한 맑은 공기는 어쩌면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과정일 것이다. 인간이 누리는 환경을 무시하고 무분별하게 사용한다면 공기가 좋아지지 않는다. 그러기에 자연과 인간은 조화가 필요하다.

독서는 공간을 탓하지 않는다. 정서와 내일을 주기에 독서는 열심히 찾는 자에게 무한한 혜택을 준다. 정직하다. 독서와 습작은 그래서 누구나 즐기며 이어 온 것일지도 모른다.

독서에 대한 편견을 버리라.

어찌 보면 상투적인 말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책을 읽는데 편견이 있을 수 있는가? 반문도 하겠지만 독서를 잘못 이해하면 누구나 편견을 갖고 책을 읽는다. 우선 책을 읽을 때 주관적인 입장에서 책을 읽는다. 무엇보다도 스스로가 책을 읽고 공감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문제는 주관적인 입장에서 책을 계속 읽어가다 보면 큰 틀에서 독서를 잊어버린다.

학습, 적용, 실천의 관점에서 독서를 한다. 책을 읽는 이의 자세와 비전을 갖고 독서를 해야 한다. 인물이나 태도를 바로 보고 때로는 비판과 자유로운 접근으로 독서를 바라보아야 한다. 올바른 정서가 세상을 즐겁게 유지하는 것처럼 책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주관적인 시선이나 1인칭 접근보다는 다양한 주제를 통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넓게 바라보는 독서를 해야 한다. 남을 위한 독서보다 자신의 소질과 재능, 그리고 인격성장의 모습으로 독서를 중요시하고 읽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실천적인 독서법을 연습하라.

독서는 습관이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독서를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주입식이나 마지못해 독서하는 것은 불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과 같다. 분명한 것은 독서는 자료를 남겨야 한다. 일정한 독서 효과 지속은 자료가 뒷받침되어야 보람도 따른다. 책을 읽고 독서기록장이나 문학감상기록장, 독서알기노트 등 여러 가지 독후활동을 정리하는 나에게 진행해야 한다. 독서의 흐름은 어떤지 살펴보고 시대적인 이슈나 사건도 조명하는 독서가 필요하다. 현대사회의 단면들을 독서를 통해 바라보고 진단과 더불어 비판의식도 함께 생각하는 자세가 주어져야 한다. 그냥 무분별하게 독서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올바른 독서법이 아니다.

최근 독서도 달라지고 있다. 주제 토론은 물론 난상 이슈 토론, 묶음 인물 토론, 문학 작가 토론, 정치 분석 토론, 시사 이슈 토론 등 등 다양하고 효과적인 독서법들이 등장하고 있다.

필자도 전국으로 다니며 독서 강의를 한다. 어디든지 그 지역의 이슈와 독서가 있다. 내 고장 인물과 역사는 물론 그 지역을 기반으로 써내려간 향토 문학과 사랑, 소설과 수필 등 다양하게 독서를 통해 전달할 수가 있다.

이제 독서에 대한 지나친 편견은 버리자. 그냥 아무 목적 없이 하는 독서도 버리자. 뭔가 독서를 통한 가치 실현과 더불어 새로움을 추구하는 정신을 갖자. 독서는 미래를 이끌어간다. 혼자가 아닌 모든 이들을 포용하는 길이 독서다.

세종대왕과 정조의 정신처럼 독서는 백성을 아는 지름길이다. “글을 모르고서 어찌 백성을 안다 하겠는가?”라는 말처럼 우리는 편견 없는 독서를 해야 한다.

최근에 여기저기 작은 도서관이 생기고 있다. 필자가 거주하는 이천에도 시립 공공 작은 도서관들이 문을 열었다. 지역 주민들에게 유익을 주고 누구나 쉽게 독서를 할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개인이 주관하는 도서관을 합하면 상당히 많이 자리 잡고 있다.

21세기 트렌드는 독서다. 독서를 향한 인식은 공감하고 있다. 문제는 실천이다. 이제 주민들을 위해 문화 공간으로 주어진 만큼 활용은 우리가 지혜롭게 해야 한다. 생각을 갖고 접근하면 해답을 얻을 것이다.

자유롭게 독서를 통해 세상을 크게 보자. 읽고 쓰고 생각하는 독서법으로 바꾸자.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독서로 바꾸자. 행복은 나를 알아가는 데 있다. 독서로 여는 세상을 맛보자. 하루를 설계하며 짧은 독서라도 기억하자. 명언도 좋고 속담도 좋다. 헤드라인 뉴스도 좋고 동시나 시 한구절도 좋다. 꾸준하게 습관적으로 창조적인 독서를 하게 되면 스스로는 물론 세상이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이천저널  icjn2580@hanmail.net
<저작권자 © 이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천저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99번길 69, 2층  |  대표전화 : 031)636-1111, 637-1314  |  팩스 : 031-632-258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0174  |  등록일 : 1993.11.11  |  발행인·편집인 : 조항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항애
Copyright © 2008 - 2023 이천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cjn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