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의 사전적 뜻은 “남에게 빌어 얻어먹는 사람, 걸개(乞?), 걸인(乞人)”이라고 풀이하고 있는데, 거지의 근성은 “주면 줄수록 더 얻어먹으려고 하는 마음”이다. 이 거지의 근성을 가장 잘 키우고 있는 곳이 바로 공산주의 체제인데, 공산주의의 광의 의미는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공급받을 수 있는 사회가 바로 공산주의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이상향의 세계이다.

  그래서 공산주의 체제에 있었던 국민들이 거지의 근성에 길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고들 있다. 공산주의 이론을 뭇사람들은 이론은 좋은데 실천을 못해서 그렇다고들 하는데, 그 이론 자체가 허구이고, 꿈을 꾸는 이상향(상상의 세계)에 불과 하다는 것을 알아야만 된다.

  人間에 있어서 습관이라는 것이 가장 무서운 것이다. 마약을 하는 습관, 담배 피우는 습관, 술을 마시는 습관, 노예의 습관, 거지의 습관, 지주의 습관, 권력의 습관들이 잘못 길들여지면 근성(根性)이 된다. 좋은 방면의 습관이나 근성은 자신을 이롭게 하고 국가를 이롭게 하지만 잘못된 것은 개인을 망치고 국가를 망친다.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현상과 노동운동과 환경단체들의 행동들이 습관을 지나 근성에 가깝게 가고 있다. 정치현상에서는 여와 야의 습관이 근성으로 변하여 여당이 할 일을 야당이하고, 야당이 할 일을 여당이 하고 있는 느낌이다. 진정으로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를 걱정하는 것은 여당보다 야당이 더 걱정하고, 좌파운동이나 노동운동에 관한 것도 야당보다 여당이 더 챙기는 것 같은 느낌을 다수의 국민들은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노동운동에 있어서는 군사정권때는 민주와 자유와 같이 인간의 기본권에 대하여 투쟁했는데, 지금은 노총위원장이란 자들이 권력의 속성인 인사권과 정치에 맛(나쁜 짓)을 알고, 우리 속담에 “재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란다.”고 하더니 권력의 속성을 한수 더 떠서 노동자의 고혈을 빨고 있고, 대기업의 노동자들은 연봉이 5~6천만원이면서 영세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업자 노동자들의 연봉은 1~2천만원에 불과 한데도 자기네들의 욕심을 챙기기 위하여 투쟁과 파업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다수의 노동자들을 힘들게 만들고 있는 것은 노동운동의 기본을 넘어 섰다. 환경단체나 시민단체라는 곳도 국가적인 이익 차원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 데 나쁜 근성에 물들어 순진한 노동과 농민들을 선전 선동하여 무조건적인 반대 투쟁으로 몰아넣어 국가의 기강과 권위를 실추시키고 국민들의 세금을 축내고 있는 현실은 자신들의 이익과 과시와 출세를 위한 근성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본다. 습관은 노력으로 고칠 수가 있다고 보는데 근성은 고치기가 대단히 어려운 것이다.

  북한 공산집단들의 거지의 근성을 우리 남한 정부가 키워주고 있다. 자꾸 퍼주니까 오히려 오기(미사일 발사 등)를 부리고 있다. 오기를 부리면 더 주다보니 행동을 점점 더 과격하게 하고 안하무인(眼下無人) 격이 되고 말았다. 이렇게 하다간 우리나라 땅에 미사일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거지의 근성을 뿌리 뽑는 길은 상대방보다 배짱 있게 행동하면 된다. 부랑배들도 자기보다 힘이 강한 자에게는 아부하고 머리를 조아리지만 약한 자는 사정없이 짓밟는 근성이 있지 않은가? 지금 북한공산 집단들이 미사일과 핵폭탄을 만드는 것은 미국이나 일본 등을 공격하기 위한 것은 절대 아니며, 우리 남한 땅을 적화 통일하기 위한 무기로 만든다는 것을 진정 위정자들은 모른단 말인가?

  지금이라도 때늦은 감이 있지만 정신 차리고 거지의 근성을 척결하는 길은 외적으로는 튼튼한 국방과 안보가 확립되어야 되고, 내적으로는 확고한 국가관을 가지고 규율과 질서를 지키기 위한 엄격하고 준엄한 법의 집행과 치안 유지의 강경한 정책을 펴야만 된다.
  큰소리치고 떼쓰면 통한다는 거지의 근성을 뿌리 뽑아 좋은 습관, 좋은 근성을 가지고 있는 우리 배달민족의 숭고한 정신을 자자손손 이어가기를 빌어 본다.

경한실업(주)
상무 전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