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SKHU(SK Hynix University) 행복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SKHU 행복교실’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이 지역의 학교를 직접 방문해 첨단 반도체 기술 교육과 반도체 연구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진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 SK하이닉스 정봉화 팀장이 이천시 효양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SKHU 행복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학교에서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해 직업별 전문가 초청 일일교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지역의 학생들이 이공계 분야에 대해 흥미를 갖고 관련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원 개인이 재능기부 형태의 반도체 특강을 진행해 왔다.

‘SKHU 행복교실’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자체 개발한 시청각 교재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반도체 산업과 엔지니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실제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착용하는 방진복 체험과 웨이퍼 및 반도체 제품 샘플 키트를 통해 재미와 학습효과를 더했다.

‘SKHU 행복교실’은 현재 신청 학교 대상으로 우선 운영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이천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이천 지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 역량개발담당 김대영 상무는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이 IT분야에 흥미를 갖고 훌륭한 엔지니어로 성장해 미래의 주역이 되기를 바라며 ‘SKHU 행복교실’을 기획하게 됐다”며 “메모리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인프라를 지역의 학생들과 공유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