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유용식)는 이번 장마로 인해 습도가 높게 유지되면서 일부 논에서 벼잎도열병 발생이 시작되고 있다며 농가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19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장마기간중 지역의 논을 예찰한 결과 벼 잎색이 짙고 잎이 늘어진 논이 일부 발견되는 등 벼잎도열병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같이 밝히고, 이미 발생되었거나 우려되는 논은 적용 약제로 반드시 방제하여 목도열병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일선 농가에 당부했다.

또한, 작년에 방제에 있어 어려움이 많았던 혹명나방이 올해에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시 예찰하면서 피해 잎이 1~2개정도 보이기 시작하면 즉시 방제에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이와 함께 농가홍보를 위해 이달말까지 벼 이삭거름 적기시용 중점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이삭거름시용 적기판단, 도복방지 비료사용법, 목도열병 및 혹명나방 방제요령 등을 이 기간중 중점 지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장마기간인 7월에는 적기 방제와 함께 벼 생육에 있어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삭거름은 잎도열병이 심하거나 잎색이 짙은 논, 저온과 장마가 계속될 경우에는 칼리질 비료(3-4㎏/300평)만 주도록 하고 일반 논에서는 이삭패기전 25일경, 어린 이삭이 1~1.5㎜때(7월25일 전후)가 시료 적기”라고 말했다. ※ 문의 :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031)644-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