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이천시장 취임 후 새로운 변화의 바람 일환으로 시청공무원 전원에 대해 매달 말일 아침6시부터 시가지 및 거리청소 계획을 하고 있으나 직원 동원에 대해 강압인가? 자율인가? 를 놓고 논쟁이 일고 있다.

이천시는 민선4기 출범이후 공무원 조직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시작하는 의미로 오는 19일 새벽 6시부터 시청으로 집결해 시가지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부회의에서 결정된 대청소 동원은 직원들 자율에 의해 실시하고 참여 공무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했으나 일부 실과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불참자들의 명단을 제출하겠다는 지시에 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독재정권 시절 공무원 동원인가? 또는 새마을 운동 부활이냐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또 다른 공무원은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조성은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할 의무이기도 하지만

청소목적에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일부 중간 간부들이 직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강압적인 인력동원처럼 느껴지는 것은 현 시대적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침6시까지 집결해 30분정도 도심 곳곳의 청소를 하고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한 후 몇몇 간부들의 소감을 듣고 끝나는 청소행사에 대해 하위직 직원들은 윗선에서 결정된 사안이기에 따라갈 수밖에 없는 의미로 자율보다는 강압적인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자원관리과 주관으로 실시 예정인 새벽거리 청소는 시내 거리 곳곳의 각종 오물들로 인해 지저분한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의미와 조병돈 시장의 새로운 시정 출범 의미에 따라 공무원 자율에 따라 참여하는 사안인데 강압동원은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