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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고위간부 ‘시의원’ 출마설...민주당 바람 부나

이백상 기자l승인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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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국장 Y씨 2월말 사퇴 후 민주당행 유력
기존 후보군들 바싹 긴장… 지역정가도 ‘관심’

이천시청 현직 고위 공무원이 6·13 지방선거 ‘기초의원’ 출마설이 나돌면서 지역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각 선거구마다 인물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기관급’ 공무원의 출사표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슈가 되기 때문이다. 부발읍 출신인 현직 간부 Y씨는 부발읍장을 역임한 시설직 국장이며 이른바 ‘건설통’으로 알려져 시청 안팎은 물론 지역 정치권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Y씨는 자신의 고향인 부발읍이 속한 기초의원 다선거구 출마를 고려하고 있으며, 희망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에 따르면 지방선거에 입후보할 공직자는 선거일 90일 전인 3월 15일 이전까지 사퇴해야하는데, Y씨는 2월말 사표를 낼 예정이다. ‘몸은 공직, 마음은 선거판’에 있다는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퇴직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것으로 보인다.

Y씨는 시청의 주요부서장은 물론 부발읍장을 역임하면서 민원해결 등에 대한 신속한 일처리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오랜 공직경험으로 쌓은 높은 인지도가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초의원 선거에 ‘거물급’ 인사의 등판은 기존 후보군들을 바싹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현재 민주당에선 Y씨를 비롯해 정종철 의원, 김학훈 부발체육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기초의원 공천제 실시 이후 시의원 3명을 선출하는 다선거구의 역대선거 결과를 보면 자유한국당 2명, 민주당 1명이었다. 한국당에선 재선도전에 나선 김하식 의원과 3선을 준비하고 있는 김용재 의원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이중 김하식 의원은 Y씨와 같은 부발 출신이어서 공천여부에 따라 지역 선후배간의 격돌이 예상된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기초의원 다선거구의 경우 후보자별 기호순서나 대진표에 따라 당선자 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 정치인은 “집권여당인 민주당에서 막강한 조직력을 갖춘 후보에게 ‘나’번을 부여하고 경쟁력 있는 신예 후보에게 ‘가’번을 주면 2명의 당선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6·13 지방선거에선 이천시청 국장 출신들의 출마가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해 퇴직한 김진묵·이한일 전 국장이 민주당과 한국당 소속으로 각각 이천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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