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전 게임

당당하고 멋진 이천의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4일, 제11회 여성주간을 맞아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여성주간기념식 및 여성화합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들과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여성주간을 한마음으로 축하하고 여성화합의 한마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천의 여성들이 모두 모인 듯 행사장은 그야말로 여성들의 물결을 이뤘다.

▲ 림보게임

본 행사에 앞서 1부에서 펼쳐진 식전행사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투호놀이, 림보 등 각종 게임을 통해 여성화합의 한마당 축제분위기가 무르익었다.

2부로 이어진 행사에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헌신 봉사하는 훌륭한 여성상의 귀감으로 효행 및 훌륭한어머니 부문에 신기남(52세, 송정동)씨, 여성복지증진 및 봉사 부문에 장은경(43세, 장호원)씨가 제2회 이천시여성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식전행사

조병돈 시장은 기념사에 앞서 “오늘 이 자리에서 보니 여성으로 태어나지 못한 것이 유감이다”는 농담으로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고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기념사를 통해 “가정을 지키는 수호자로서, 자식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나라경제의 숨은 역군으로서 맹활약한 여러분이 없었다면 오늘의 이천시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경의를 표하고 “이천 역사상 처음으로 당선된 여성 의원들의 탄생을 시작으로 여성들의 숨어있던 저력이 이천시의 발전과 도약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여성복지증진-봉사부분-장은경(43세 장호원읍)

또 조시장은 “여성 사회참여의 가장 큰 걸림돌인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보육정책 사업을 지원하고, 소외계층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여성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하며 “오늘 행사가 명실공히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 여성을 위한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효행및 훌륭한 어머니 부문-신기남(52세 송정동)

선수대표 선서에 이어 시작된 3부 행사에서는 열전한마당 및 장기자랑이 이어지고 초청가수 추가열의 공연 등 각종 이벤트가 펼쳐지며 그 열기를 더하고 행운권추첨과 폐회선언을 마지막으로 성대했던 여성들의 잔치가 막을 내렸다.

▲ 행운권 추첨으로 김치냉장고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시상은 조병돈시장 사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