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 어르신들이 정자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고 있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부발읍 고백2리 농업인마을공동쉼터 조성사업을 마무리 짓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치완 부발읍장을 비롯한 관내 자치단체장들의 축사와 더불어 공동쉼터의 준공을 반기는 주민들의 웃음 띤 얼굴로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한 마을주민은 “더운 여름, 답답한 마을회관을 벗어나 시원하게 쉴 수 있고, 마을 분위기도 더욱 좋아진 것 같다”며 쉼터 조성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 관내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쉼터 준공식 행사를 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고백2리 농업인마을 공동쉼터는 이천시가 추진하는 마을공동쉼터 조성사업 중 16번째 사업이 완성된 것으로, 농촌의 자연환경을 유지보전하고 마을주민의 체력단련 및 여가시간 활용을 위한 사회적 교류공간 제공으로 유대감을 증진키 위해 지난 1994년부터 각 농촌마을단위로 주민쉼터시설을 설치해 왔다.

고백2리 마을공동부지(127평)에 들어선 쉼터에는 육각정자, 야외지압장, 운동기구, 조경시설 등 주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체력단련하고 쉴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사업비는 6000만원(도비4800, 시비1200)이 투자됐다.
이석미 기자  lee@2000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