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개방화 시대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촌과 농민을 격려하기 위한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6일 호법농협에서 진행된 농촌사랑 1촌1사 자매결연 행사엔 호법면 7개 마을과 7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대대적인 농촌사랑 운동의 닻을 올렸다.

유산1리 - 이천경찰서, 유산3리 - (주)이지에스, 안평1리 - 이천제일고교, 안평2리 - 이천시청 산업복지국, 후안3리 - 이천교육청, 단천1리 - 이천농업기술센터, 동산2리 - 과천교회의 7개 마을과 7개 결연기관 관계자 및 주민 등 200여명의 행사 참석자들은 자매결연식 뒤에도 식사와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상호 우의를 다졌다.

박용선 호법농협 조합장은 환영사를 통해 “농산물이야말로 대자연의 생명력과 농민의 땀이 고스란히 담긴 아름다운 작품이자 사랑 그 자체”라며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사랑을 받는 이들이 그 사랑을 돌려주고 함께 땀을 흘리기 위해 나선 뜻 깊은 자매결연이 진정 서로 간에 따뜻하고 고마운 관계로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자매결연을 맺은 기관단체 임직원들은 앞으로 틈날 때마다 결연 마을을 찾아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쳐나가게 되며, 마을 주민들은 되도록 친환경 안전 농산물을 생산해 이들 결연기관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박석호 기자  park@2000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