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구 경기 장면.

수도권 최대의 명품농산물 이천채소를 생산하는 채소농업인들이 모여 서로간의 정보 교류와 함께 체육대회를 통해 단결력을 높이는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8일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채소가족 한마음행사는 토양관리 종합교육에 이어 축구, 훌라후프, 피구, 줄넘기 등 4개 종목 경기로 치러졌다.

조병돈 시장은 개회식 격려사를 통해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실에서 이천 농민들의 분발이 요청된다”면서 재배기술과 유통에 대한 공동 대응 등 거대 소비시장을 가까이 둔 지역 채소인들의 부지런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축구 경기 장면.

이천시 시설채소 재배현황은 615ha의 재배면적에 400여 농가가 상추, 오이, 토마토, 딸기, 애호박 등을 주요작목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채소연구회(회장 노규영), 신둔시설채소연합회(한달준), 백사시설채소연합회(김종현), 서부시설채소연합회(이원호), 중부시설채소연구회(김동선), 딸기연구회(박보선), 애호박연구회(박용준), 오이토마토가지연구회(나상철) 500여 회원들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펼친 결과 백사채소연합회가 축구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화합을 다졌다.

▲ 훌라후프 경기 장면.

한달준 행사추진위원장은 “시설 채소에도 과잉 생산으로 인한 판매 부진,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크다”며 “전 채소인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위기를 타개해나가기 위해 오늘 행사를 개최한 결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 축구 경기 1, 2, 3위에게 시상하고 있는 한달진 대회추진위원장(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