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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인물난’ 심각

이백상 기자l승인2017.12.21l수정2017.12.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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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하고 자질있는 신예들 출사표 이어져야 '목소리'

대체로 조용하다. “배지를 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없다”고 이구동성이다. “출마후보자가 예전 선거에 비해 절반도 안 될 것 같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젊은 인재’ 부재. 세대교체를 이룰 젊은 인재들에게 지방선거는 관심 밖이다. “능력이 될 만한 친구들에게 출마를 권유하면 손사레를 칩니다.” 늘 갈등과 반목으로 얼굴을 찌푸리게 했던 작금의 지방의회 현실에 식상함 때문일까. 현역의원이나 선거판에 기웃거리던 선수들만 신발 끈을 조여 맬 뿐이다.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 기초의원 선거는 인물난에 허덕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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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의원 뺀 시도의원 후보 모두 합해 10명 안팎
정치신인 출사표 사실상 ‘실종’… 현역 의원들만 득실

 

내년 6.13 지방선거 이천시의원 선거 출마 예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천지역 3개 선거구 모두 인물난을 겪고 있다.

선거일까지는 아직 5개월여 남아 있어 어떤 인물이 새로 등판할지 모르지만 00일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전·현직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4명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출마 경험이 있는 박명서 증포동 체육회장은 3명을 뽑는 기초의원 가선거구(증포, 신둔, 백사, 관고)에서 한국당 후보로 유일하게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선 재선 도전에 나선 전춘봉 의원을 비롯해 40대 젊은 피를 앞세운 서학원(45) 지석리 이장이 출사표를 던졌고, 성복용 전 의원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국민의당에선 김문자 의원이 이천 최초로 4선 도전에 나선다.

기초의원 나선거구(창전, 중리, 호법, 마장)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홍헌표 의원을 제외하곤 여야 모두 아직 두각을 나타내는 후보자가 없다.

재선을 역임한 한국당 김학원 의원이 이천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자 당내에선 김 의원의 뒤를 이을 마땅한 인물 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의원 다선거구(부발, 대월, 모가, 설성, 율면, 장호원)에서는 현역의원 3인방 모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민주당에선 정종철 의원에 맞서 김학훈 부발읍 체육회장과 남상오 전 이천 YMCA 사무총장 등 2명의 신인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당에선 현역인 김하식·김용재 의원 외에는 아직 뚜렷한 정치신인들의 출마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어 전에 선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의원 선거도 후보자가 한산하긴 마찬가지다. 2개 선거구 모두 전·현직 의원을 제외하면 신인은 성수석 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이 유일하다.

제1선거구 민주당에선 이규화 성모간호학원 원장과 서광자 시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한국당에선 시장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이현호 의원과 김정호 전 의원 뿐이다.

제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인영 전 이천시의회 의장과 한국당 권영천 현 도의원이 출사표를 던질 뿐 정치신인이 눈에 띄지 않아 지역주민들마저 의아해 하는 분위기다.

이외에도 입에 오르내리는 인물들이 있지만 선거가 불과 5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출사표로 이어지게 될지 여부는 회의적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풀뿌리 선거판이 이 같이 인물난에 시달리자 자칫 지역주민들의 선거 무관심으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다가오는 선거에서는 인물의 됨됨이를 떠나 출마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가 만연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참신하고 자질 있는 인물들의 출사표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지적했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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