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내에서 성인 PC방을 차려놓고 불법도박장 변태영업 행위를 일삼아 오던 성인 PC방 업주들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5일부터 7월4일까지 1개월 동안 이천시내에서 성인PC방을 차려놓고 인터넷을 통해 불법 도박장 영업을 일삼아 오던 12개업소 업주와 종업원17명 등 29명을 불법 도박개장 및 방조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며 손님으로 이들PC방에서 불법 도박행위를 해온 68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업소에서 도박장비로 사용하던 PC320여대를 압수하는 한편 판돈1억2천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에 입건된 이들 업주들은 게임머니를 환전소에서 5~10%를 공제한 후 현금으로 교환해주는 수법으로 1개 업소에서 약5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 업주들은 시내 상가건물을 임대한 후 성인 PC방을 차려놓고 간판을 내걸지 않은 상태에서 음성적으로 손님을 연결해 불법 도박영업행위를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성인PC방은 등록도 하지 않은 상태로 전화로 손님을 유혹 하거나 호객행위로 손님을 끌어들여 상품권 교환고정에서 5~10% 고리를 떼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의 도박게임 수수료를 갈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7월5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불법성인 PC방에 대한 특별단속기간을 연장하고 4명의 단속반을 가동하는 한편 6명으로 구성된 권역별 특별단속반을 편성 이천, 여주, 양평지역의 성인 PC방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