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비친 사물을 사진영상에 담아 예술적 감각으로 연출하는 사진동우회가 있다.
지난2000년 설립된 설봉사진동우회 회원20여명은 5년이 지난 현재 회원 대부분은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사진세계에 푹 빠져 있다.

200년 12월 제1회 설봉사진 동우회 회원전을 시작으로 매년 사진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 6회째를 맞아 매월 전국명소 곳곳을 다니며 렌즈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2004년에는 찾아가는 사진전시회를 시내 아파트단지를 순회하며 전시회를 갖기도 했으며 지난해 5월 문화의 거리에서 6월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찾아가는 사진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사진예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회원60%이상이 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설봉사진동우회는 매월 월례회를 열고 계절에 맞는 사물을 렌즈에 담기위해 촬영 및 행선지를 논의해서 목적지를 결정한 후 이른 새벽부터 카메라를 메고 멀고 고달픈 일정도 마다않고 촬영을 위해 떠난다.

사진 한 컷을 위해 하루 종일 차를 타고 이동하기도 하고 두세 시간을 걷기도 하는 것을 사진에 미치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회원들은 말한다.

설봉사진동우회 회원들은 지난달 24일 “이끼”를 렌즈에 담기위해 태백산 일원에서 촬영을 했다. 또한 백사 산수유 꽃 축제 사진촬영과 이천도자기축제 사진촬영을 마치고 오는10월 시민회관에서 회원전시회를 갖을 예정이다.

이 경우 사진동우회 회장은 사진은 필름카메라의 기초적인 기술습득이 필요한데 일부사람들은 애써 담아온 사진을 컴퓨터 그래픽과 포토샵으로 작품사진을 조작 훼손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